바실의 도전기/FIRE 도전기 (경제적 자유)

[FIRE 도전기 02] 가치투자 vs 성장투자

Nomadic-Basil 2021. 4. 15. 22:48

 

 

경제적 자유를 위한 FIRE족이 되기 위해 <주식>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채권, 부동산, 경매 등 다양한 자산증식 방법이 있지만

 

아무래도 적은 시드머니에 통찰력이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투자방법이라 생각하기에

 

현재로서는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열공 중이다. 

 

지금까지 워렌버핏, 피터린치의 책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슈퍼개미를 다룬 책까지..

 

주식관련 책을 10권 넘게 읽었다.

 

투자기법처럼 미시적이고 기술적인 관점의 책이 아닌

 

투자철학, 투자태도 등을 다루는 거시적인 관점의 책을 주로 읽었다.

 

그 중에서 가치투자와 성장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본 것을 포스팅으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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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에 대한 생각   

 

 

가치투자는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 회사의 현재 가치를 evaluate 평가한다. 

 

그 평가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낮다면 매수한다. 

 

왜? 결국 주가는 기업의 가치로 수렴하기 때문에. 

 

즉, 시장의 비효율성 상태, 비균형 상태를 이용하는 투자기법이다. 

 

따라서 가치투자를 주장하는 하워드 막스의 책을 읽어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시장평균 수익률이 아닌 남들과 다른, 월등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1. 사람들이 잘 모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2. 외견상 기본적으로 미심쩍은 것 

 

3.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볼품없거나 투자하기 겁나는 것, 

 

4. 훌륭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것 

 

5.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인기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서 진짜 쓰레기종목이 아닌 그 중에 괜찮은 종목을 결정해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외면받는 회사일수록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많다. 

 

최고의 기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들 중에서 찾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모두가 어떤 회사에 호감을 느껴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그 자산의 가격이 싸지 않을 것이다. 

 

싸게 사야 시세차익을 노릴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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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투자에 대한 생각

 


가치투자의 다소 다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성장투자이다. 

 

이 기업이 성장할거라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가치투자와 궤를 달리한다. 

 

성장투자는 지금의 주가가 높아보여도 그를 상회하는 회사 성장이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 나온다. 

 

친환경, 전기차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가치투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책을 보니 성장투자에 다소 회의적으로 변한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회사, 이 산업은 곧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거야> 라고 생각한다. 

 

대중의 생각은 꽤 많이 들어맞는다. 

 

하지만 주식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옆집 김씨 아저씨도 아는 전기차, 친환경 테마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가격이 아닐까?

 

우리가 투자할 가격인 바로 그 가격이 꽤나 버블이 있는 가격이 아닐까?

 

실제로 그 산업이 성공한다는 미래는 논외한다면.

 

오직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주식투자자의 관점에서 본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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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