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의 도전기/FIRE 도전기 (경제적 자유)

[FIRE 도전기 15] 2022년 4월~6월 투자 결산

Nomadic-Basil 2022. 7. 2. 01:07

내 인생이, 내 계급이, 내 신분이 싹 다 바뀌게 되는 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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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익 : 417,787원

 

토스뱅크 이자수익 : 60,378원

 

국내주식 투자수익 : 261,827원

 

해외주식 투자수익 : 45,892원

 

국내 배당수익 : 12,690원

 

해외 배당수익 : 29.15 $ (약 37,000원)

 

 

 

 

시드머니를 반을 나눠 두가지 방법으로 각각 투자중이다.

 

 

첫번째는 중장기 투자이다.

 

배당율 5~8%에 해당하는 종목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고, 배당금을 또 다시 해당 배당주에 투자하는 복리식 장기투자이다.

 

또는 배당을 주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종목을 발굴해서 중장기로 꾸준히 투자하는 식이다.

 

 

두번째는 단기 트레이딩이다.

 

순도 100%의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는 아니며 그럴 실력도 없다.

 

일단, 기본적 분석을 전제로 어느정도 돈 잘벌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을 몇개 추린 뒤 차트에서 많이 내려온 종목을 대상으로 매매한다.

 

매수 한 뒤, 운 좋으면 1~2시간 이내 2~3% 상승할 때가 있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모두 매도한다.

 

4~6월 투자 수익은 첫번째의 중장기 투자수익이 아닌 모두 두번째의 단기 트레이딩 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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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단순히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돈으로 부터 해방되어 나의 시간은 온전히 쓰고 싶다.

 

근로소득이란 무엇인가? 결국 자기의 시간을 대가로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닌가?

 

특히, 나에게는 시간이 꽤나 큰 가치를 지니는데.. 그 이유는 나의 기대수명은 50~60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화폐이자, 목숨인 세상 - 영화 인타임.

 

 

예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친가 쪽이 꽤 단명하셨다. 

 

친할아버지는 내가 갓난아기 때 돌아가셨고 큰 아버지는 50대 때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

 

나의 아버지도 50대 때 암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로부터 ADHD를 물려받았으며 얼굴도 아버지를 꽤 많이 닮았다.

 

나는 아버지의 유전을 꽤나 강하게 물려받았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친가쪽의 단명 유전자로 인해 나의 기대수명이 50~60대 정도 아닐까?

 

내가 앞으로 살 날은 20~30년밖에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교대근무가 숙명인 경찰이라는 직업 특성상, 근무기간이 길면 길어질 수록 나의 기대수명은 슬프게도 점차 짧아질 것이다.

(실제로 공무원연금공단의  VIP는 경찰관과 소방관이라는 슬픈 말이 있다. 그 이유는 연금기여금을 수십년 내고, 퇴직 후 연금수령 개시된지 얼마 안돼서 사망하니까...ㅠㅠㅠㅠㅠ ) 

 

반대로 FIRE를 빨리 하면 할 수록 남들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나에게는 남은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투자 수익은 [영화 인타임]의 세계관처럼 나에게 곧 목숨 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단기 트레이딩을 할 때, 앞으로 나의 목숨 줄이 달렸다고 하고 신중을 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