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일기 30] [ADHD+경찰] 모임 OPEN!

바실의 도전기/경찰 일기 (2019.05 ~ ?)

Nomadic-Basil 2022. 9. 24. 00:10

나의 블로그는 그동안 꽤나 많이 성장했다.

포털 검색 상위에도 노출되고 커뮤니티에 글이 몇번 올라가서 그런지 특정 사이트를 타고

나의 블로그로 많이 유입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DM도 많이 온다.

그래서 ADHD를 가진 분들, 혹은 ADHD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 나와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연락을 꽤 많이 주신다.

소수의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곡하게 거절했었다.

익명을 기반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오프라인 만남이 다소 부담이 됐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나의 블로그를 보고 ADHD임을 깨닫고 약물치료를 시작해서 공부력(?)이 상승해 경찰에 합격하신 분들이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다면서 연락을 많이 주신다. 혹은 합격까지는 아니여도 경찰 준비생분들도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고 연락을 꽤 많이 주신다.

ADHD와 경찰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친근함도 들고 코드가 비슷해서 이런 분들과는 거의 만남을 가졌다.

벌써 꽤 여러명의 분들과 만남을 가졌고 서로의 얘기를 공유했고 모두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 ADHD와 경찰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분들이면 만남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더 나아가 일종의 자조모임도 만들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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