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의 도전기/FIRE 도전기 (경제적 자유)

[FIRE 도전기 18] 2022년 7월~9월 투자 결산

Nomadic-Basil 2022. 10. 22. 23:29

 

 

 

2022년 7~9월 총 투자 수익 : 2,358,807원

 

 

 

 

 

스캘핑 수익 : 1,712,162원

 

 

그동안 한달 평균 투자수익이 20~30만원인 것에 비해 스캘핑은 단기간 나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 것은 명백하다.

 

다만 엄청난 심리적인 긴장도, 스트레스를 유지해야한다.

 

정신력을 굉장히 갉아먹는 매매방법이다.

 

왜냐하면 스캘핑은 변동성을 이용한 짧은 호흡의 매매방법이기에 우량주, 저평가 가치주를 대상으로 매매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날의 수급과 거래대금이 터지는 종목이 변동성이 크니 장 열리자마자 재빨리 거래대금, 슈팅이 나오는 종목을 10초안에 캐치해서 개잡주일지라도 상승구간에 들어가 짧게 짧게 0.5~2프로정도 먹고 나오는 것이다. 이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적자 회사인지 흑자회사인지 고려할 시간의 틈이 없다. 그냥 거래량이 터지면 바로 매매해야 한다. 변동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스캘핑은 테마주, 개잡주에 내 돈 수백만원을 매수할 수 밖에 없기에 매수체결 된 순간부터 불안하다. 비록 그것의 수익이 달콤할지라도.. 감에 대부분 의존하는 스캘핑 매매방식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분명히 투자수익은 좋지만 나의 투자체질에 맞고 지속가능한 매매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사실 스캘핑 수익은 약 300만원까지 갔었는데 미련을 갖고 손절을 즉각적으로 하지 못해 -10 ~ -20%가 돼서야 손절을 여러번 하니 스캘핑 실현수익이 결론적으로 171만원이 된 것이다. 즉각적으로 손절로 대응해야함을 머리로는 아는데 손이 안움직인다. 이를 한두달정도 계속 실전을 통해 해봤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이익실현을 수십번해도 미련한 손절 한번에 모든 이익이 날라가니 과연 내가 계속 이 매매방법을 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고 지금으로서는 회의적이다.

 

그래도 171만원의 수익은 너무나 맛있고 달콤하고 스윗하고 야물딱지고 너무 야미하고 딜리셔스하다! ^0^

아이폰 14 마려웠는데 참았다.. 휴...

 

 

스윙투자 수익 : 439,204원

 

 

사실 나의 투자체질에 가장 적합한 투자방식은 스윙투자이다. 

PER 7이하, PBR 1이하, 꾸준하게 배당성장을 하는 종목을 조건식을 만들어서 필터링하여 종목을 추출한다.

대게 이렇게 추출된 종목들은 건실한 회사들이다.

다만, 대중들의 관심이 없어서 주가가 내려와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종목을 대상으로 주봉 기준으로 엔벨로프 하단을 뚫으면 매매한다.쉽게 말해 기본적 분석을 통해 건실한 회사를 찾아내고 플러스 기술적 분석을 가미해 과대낙폭주 매매방식의 투자 방법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투자한 종목중에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은 없다. 

다만 기다림이 가장 큰 변수이다. 평가금액이 양전으로 변하는데 1주가 걸릴지 2주가 걸릴지 1개월이 걸릴지 6개월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사놓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오른다.

하지만 나의 수익 실현을 빨리 하고 싶은 조급한 성격 탓에 스윙투자인데도 3~5%만 플러스 돼도 바로 매도해버리니 실현 수익이 적다. 대부분 양전이 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많게는 2배, 적게는 30~50%정도는 더 주가가 상승했었다. 앞으로 목표가격이 오기전까지 매도를 자제해봐야 하나?

 

 

배당수익 + 토스 파킹통장 이자수익 : 207,441원

 

 

배당과 이자수익은 사실 별다른게 없다. 가만히 있으면 따박따박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이니깐..

최근에 이직관련 고민,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하는게 있기에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 트레이딩 매매는 자제하려고 한다.

게다가 최근 시장 지수가 많이 내려가서 배당주들이 상대적으로 시가배당률이 많이 올라간 상태다.

그래서 최근에 중장기적으로 배당주 비중을 늘렸다. 현재 연 기준으로 180만원정도 배당금이 들어오게끔 세팅해놨다. 한달 기준으로 15만원씩 아무것도 안해도 투자수익이 나는 구조인 셈이다.

 

이제는 배당수익이 꽤 늘어날 예정이다.

 

월급 및 매매수익의 대부분을 배당주에 추가매수하여 비중을 높이려고 한다.

 

 

경찰 대출? 고민이다!

 

무궁화대출이라고 KB국민은행에서 경찰공무원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대출상품이 있다.

 

이 상품은 은행측에서 오히려 역마진(은행입장에서 손해)이 날 정도로 사실상 복지에 가까울 정도로 시중금리에 비해 저금리이다.

 

일반 공무원 대상 대출보다 더 낮은 이자율이다.

 

변동금리라 수시로 대출이자율이 바뀌는데 현재는 3.7~4.3%정도 하는 것 같다.

 

무궁화 대출을 받아서 5~9% 시가배당률인 배당주, 리츠주에 투자할까 고민 중이다.

 

워낙 유명한 책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강조한 돈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자산에 투자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동차같은 유지비가 많이 드는 자산은 진정한 의미의 자산이 아니라고 했다.

 

진정한 부자로의 길을 안내하는 자산은 스스로가 돈을 창출하는 구조를 가진 것이다.

 

대표적으로 부동산(임대수익)과 주식 중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배당주가 있다.

 

그러한 진정한 자산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으며 대출이라는 방법도 겁내지말고 최대한 자산을 모으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이 앞서 말한 나의 직업인 경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찰전용 저금리 무궁화 대출을 받아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흔히 무위험 차익거래라고 말하는 아비트리지 투자 방법과 유사하다.

 

특히 리츠같은 경우는 배당금이 일정하거나 소폭 우상향하는 특성이 있기에 리스크 측면은 낮아보인다.

 

예를 들어 무궁화 대출을 3000만원, 보수적으로 높게 4.3% 대출이자라고 가정할 시

 

8%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배당세금 15% 떼면 실질 배당수익률은 6.8%이며

 

대출이자를 배당수익으로만 내도 실질 투자 이익률은 2.5%에 해당한다.

 

3000만원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 시 큰 리스크 없이 75만원의 수익이 나는 결과이다.

 

물론 주가 자체가 떨어져서 평가금액이 손해보는 리스크가 있지만 꾸준히 배당을 주는 배당주, 리츠주 같은 경우는 대게 하방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성향이 있기에 일반 주식 보다는 리스크가 적어보인다.

 

게다가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PF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가 터져서 리츠주 같은 경우는 주가가 많이 내려왔다. 이는 존템플턴이 말한 "주식의 최적 매수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이다." 라고 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대중들이 두려움을 느낄 때 매수해야 최고의 수익인 것은 자명하다.

 

게다가 주봉, 월봉으로 보면 해당 종목들은 엔벨로프 하단에 가깝다.

 

그리고 만기일시상환으로 대출상환방식을 정하면 대게 연장이 가능하기에 3년이든 5년이든 꽤 중장기적으로 대출원금을 바로 갚을 필요가 없다. 중기적으로 보면 금리는 낮아질거고 리츠같은 경우는 금리가 낮아지면 기초자산인 부동산 매입비용 및 유지비용이 낮아지기에 배당금이 높아지고 이에 비례해서 주가가 올라간다.

 

당장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지만 어차피 역사는 되풀이 되듯 5년 뒤에도 지금의 고금리가 유지될 확률은 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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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도전기 끝!

 

안녕!

 

파이어하게 해주세요..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