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후기(바실)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108(자주 묻는 질문 정리 2)

Nomadic-Basil 2021. 8. 25. 12:21

 

 

 

안녕하세요! 바실입니다.

 

제가 ADHD임을 알고 2019년 1월부터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 벌써 2년 7개월 동안 해오고 있네요.

 

예전에는 질문 하나하나에 댓글을 남겨드렸지만..

 

요즘에는 아무래도 현재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며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댓글을 달기가 참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 날 때면 댓글을 달려고 최대한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그저 ADHD 환자인 저로서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도 있기에...

 

이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지난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91(자주 묻는 질문 정리)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다소 강한 어체를 사용했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 2019년 1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이어오고 있다. 아무래도

nomadic-basil.tistory.com

 

 

핵심만 요약하자면, 저는 의학전문가가 아닙니다.

 

그저 환자입니다.

 

하지만 제게 의학적인 답변을 원하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정신과 약물 특성상 사람마다 잘 맞는 약물종류 및 약물용량이 있고 각자의 효과 및 부작용이 다르기에

 

저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식욕저하)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에게는 고마운 부작용(?)일 수도 있고요.

 

혹은 애초에 제가 느꼈던 부작용이 누군가는 전혀 해당이 안되는 얘기일 수도 있고요.

 

 

가장 베스트는 여러분이 다니는 병원의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입니다.

 

첨언하자면, 정신과 병원 가는게 처음이 어렵지 막상 가보면 정신과 특성상 의사선생님들이 굉장히 나긋자긋하고 친절하기에 병원에 가는 걸 두려워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병원에 늦게 방문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요! ADHD 의심이 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세요!

 

저는 20살 즈음에 ADHD를 의심했지만 병원에 방문한 것은 27살 때였으니..

 

늦게 병원간 것을 엄청 후회했답니다.

 

 

그리고 약물 복용 초반기에는 필연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저에게 알맞는 약물의 종류 및 용량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아가기까지 몇개월은 걸린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블로그 글을 보고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글로써 아는 것과

 

직접 본인이 경험해서 깨닫는 것은 꽤나 큰 차이가 있기에 제 글은 그저 참고용으로만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으로 저에게 약물을 구매하고 싶다는 DM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는 의료법위반이기도 할 뿐더러 이런 DM을 받는 저의 입장은 꽤나 불쾌하다는 것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계정이 없는 분께서 비밀 댓글을 달면 제가 댓글을 달아도 비회원인 분은 댓글을 볼 수가 없기에 비회원이면서 비밀 댓글을 달고 싶으시면 차라리 인스타DM으로 보내주세요.

 

인스타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nomadicbasi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