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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도전기 24] 2023년 2월 투자 결산(퀀텀점프!)

Nomadic-Basil 2023. 3.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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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총 투자수익 : 4,706,431원

 

 

영화 - 더 울프오브 월 스트리트(광기어린 투자자의 모습?)

 

2023년 2월은 나에게 매우 기념비적인 달이다.

 

2020년 12월 주식투자를 첫 시작한 주린이 시절부터 약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을 거쳐...

 

드디어 2023년 2월에 나의 근로소득을 뛰어넘는 투자수익이 발생한 달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꿈만 같다.

 

불과 6개월전만 해도 한달에 40만원 투자수익이 발생해서 되게 기뻐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달에 무려 10배이상인 470만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했다니?!!!

 

투자 책을 읽다보면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비약적으로, 계단식으로 실력이나 자산이 상승하는 [퀀텀점프] 구간을 경험한다고 하던데...

 

2월달이 그 퀀텀점프인가?!

 

물론 다음달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주린이 시절... 매수했더니 물린 나의 표정...?

 

 

한달에 약 470만원의 투자수익을 달성한 것도 기쁘지만,

 

지금까지 주식 책을 읽으며 실전 투자에서 깨지고, 물리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것이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니였다는 사실이 더욱 기쁘다.

 

그리고 어쩌면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근로자의 삶을 청산하고 자유로운 파이어족의 꿈을 이루지 않을까?

 

하는 묘한 설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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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복기

 

 

국내주식 수익 : 186,175원

 

현재 미국주식에 주로 포지션을 가져가기에 국내주식 수익은 크게 복기할 사항은 없다.

 

국내주식은 주로 지금까지 기업공부를 깊게 끝낸 10개 이하의 종목을 관심종목에 넣고

 

일정 지지선 근접하면 분할 매수를 시작한다.

 

2월은 내가 생각한 지지선에 근접한 종목이 많이 없어서 크게 매매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미국주식 수익 : 4,216,506원

 

 

2월달은 미국주식 투자수익이 제일 유의미한 매매였다.

 

과대낙폭 매매보다는 소형주 위주의 재료매매를 하였다.

 

물론 우량주 위주의 과대낙폭 매매법이 꽤나 안정적이고 마음이 편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이고 지금도 하고 있다.

 

다만, 2월달은 책에서 봤던 문구를 이용한 매매를 도전해봤다.

 

해당 문구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의 가격의 주된 결정요인은 회사의 가치보다는 사람들의 기대심] 이다.

 

즉,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중기 투자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해당 문구에 꽤나 공감하였으며 비록 회사가 당장은 적자일지라도 주식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먹고 크는 특성이 있기에 흔히 [재료매매] 관점으로 매매해봤다.

 

그리고 우량주는 이미 사업의 구조가 성숙한 기업이기에 재료(호재)로 인해 큰 슈팅이 나오기는 힘들지만

 

소형주에 한해서는 재료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소형주 위주의 재료매매를 하게 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반응이 잘 오는 테마 선정하여 시가총액이 작은 순으로 기업을 조사 및 차트를 보면서 종목을 발굴했다.

 

그렇게 한 종목을 발굴하였고 계속 분할 매수(물타기)로 매집하였고 호재에 주가가 슈팅을 할 때 적당한 가격에 전량 매도하였다.

 

 

 

 

 

국내 배당수익 : 236,123원

 

파킹통장 이자수익 : 67,627원

 

배당금 및 이자는 크게 복기할 사항이 없다.

 

꾸준히 매수하고 홀딩하면 되니까, 없는 돈 셈치고 인내하며 기다리면 된다.

 

2월달에 236,123원 배당금이 들어왔으며, 파킹통장 이자수익도 67,627원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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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영웅전 2023년 2월 - 3위!

 

 

 

 

키움증권에서 월 단위로 투자대회인 [영웅전]이 있길래 참여해봤다. 

 

참여하는데 별도의 참가비도 없기에 부담없이 해봤는데... 3위를 달성했다!!

 

내가 생각했던 수익률이랑은 너무 달라서 이게.. 내가 진짜 3위 맞나?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키움증권 자체의 누적수익률 산출식으로 선정한다고 하고, 어차피 남들도 똑같은 산출식으로 할테니

 

나의 순위를 기분좋게(?) 인정하기로 했다.

 

사실 2월 25일까지만 해도 내가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는데 막판에 누군가 크게 수익을 올리며 3위로 밀려났다.

 

뭐 그래도 행복하다.

 

동메달도 메달이니까.

 

2월달까지는 수상금이 없지만 3월달부터는 수상금이 있다고 한다.

 

괜히 수상금에 욕심이 난다.

 

더욱 더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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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의 단점?

 

양도세!

 

 

 

 

해외주식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바로 양도세이다.

 

국내주식과 다르게 해외주식은 매매할때 수수료 세금과는 별도로, 매매 수익의 22%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그래서 2023년의 1년간 해외주식 매매수익을 내년인 2024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신고하여

 

매매 수익의 22%를 납부하는 식이다.

 

양도세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으로 미국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나는 매매관점으로도 미국 주식에 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기에 양도세를 내더라도 계속 미국 주식에 포지션을 가져갈 생각이다.

 

언뜻보면 배달어플이랑 비슷하다.

 

자영업자 입장에서 배달어플한테 수수료를 많이 내지만 결과적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해 순이익이 많이 남으면 배달어플을 사용하는게 이득이다.

 

이처럼 미국주식도 양도세를 낼지라도 순 투자이익이 많이 남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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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의 뼈때리는 말씀...

 

선배님! 존경합니다.

 

 

같은 부서에 경찰생활을 30년가까이 하신 선배님이 있다.

 

인자하고 후배들에게 큰 권위의식 없이 챙겨주신다.

 

인격적으로는 매우 존경하는 분이다.

 

그분과 최근에 근무를 같이 하다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됐는데 다소 [뼈때리는 말씀]을 하셔서 글로 적어본다.

 

"바실아, 나는 경찰생활 30년 가까이 했고 퇴직도 얼마 안남았지만.. 솔직히 어떻게 했나 싶어. 입직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적성에 너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정말 사직서 까지 써봤어. 그런데 막상 그만두면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두렵더라고.. 그래서 조금 만 더 다니자.. 하던게 벌써 30년 가까이 됐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 결국 경찰이 적성에 안맞으면서 억지로 다니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그만두고 공부해서 이직을 하든, 밖에서 기술을 배우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 그런거 아닐까? 그냥 순경으로 들어왔으면 그냥 딱 그 사람이 순경 수준에 맞는 사람인거야. 솔직히 서울대 출신이 순경 들어오겠어? 만약 그 사람이 공부머리가 있어서 똑똑했으면 공부해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테고, 공부머리가 없더라도 생활력이 강하던가 자기가 뭔가 주체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면 나가서 기술이나 장사를 배웠을테지..

공부머리도 없고, 주체적인 마인드도 없고 그냥 주어진 일 하는 사람의 적정 수준은 딱 우리회사인거지.

뛰어나거나 그릇이 큰 사람은 이미 나갔겠지?"

 

노경의 뼈때리는 팩폭을 듣고 머리가 띵해졌다.

 

나는 정말 말단 공무원에 딱 적합한 사람인가? 그만둘 용기는 없고 그렇다고 밖에서 생활력 있게 기술이나 장사를 배울 배짱도 없는?...

 

노경의 현실적인 말에 마음 한켠이 씁쓸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투자에 더욱 매진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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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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