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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내가 방에서 매일 보는 풍경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어와서 외출, 외박이 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창문 너머의 풍경을 보면 그림의 떡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다. 밖의 세상은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데, 나갈 수가 없다. 수업 중에 교수님들이 장난식으로 "와 너네.. 되게 힘들겠다. 외박도 없이.. 완전 감옥이네!"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동기들끼리도 장난식으로 "야 우리 출소 언제하냐?"식으로 자조적인 얘기도 한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도, 사전투표라는 이벤트가 생겼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오늘 학교에서 마련해준 버스타고 투표소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물론 버스를 타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만 하고 바로 버스에 탑승하고 바로 학교로 돌아오는 루트여서 외출이라고 보기도 ..

중앙경찰학교 들어온지 벌써 3개월이 넘었다. 입교하기 전까지만 해도 [경찰일기] 시리즈 포스팅을 20개 정도는 쓰려고 했으나.. 지금까지 겨우 6개밖에 쓰지 못했다..ㅠㅠㅠ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어서 블로그 포스팅도 자주 못하고 있다. 몸도 힘들고.. 사생활이 전혀 없는 4인 1실이라 룸메들이 보는 환경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는 없으니까.. 2020년.. 그러니까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어와서... 이악물며 버티다 보니, 집에 갈 날이 이제는 얼마남지 않았다. 무려 D-20 이다...!!!!!!!!! 넋두리 하는 차원에서 중앙경찰학교 생활 이모저모 썰을 풀려고 한다. ---------------------------------- 1. 외박이 없다. - 원래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외박..

바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다. 시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4~5년 전에 친구를 만나러 서울역에 갔었다. 서울역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도중에 갑자기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왔다. 아저씨의 행색을 보아하니 노숙자처럼 보였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은 찐(?) 노숙자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노숙 생활을 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노숙자처럼 보였다. 노숙자 특유의 눈의 초점이 없다던가, 횡설수설이나 어눌함도 전혀 없었고.. 뭐 빚쟁이로부터 도망가거나 무슨 사연이 있지 싶었다. 더러워진 바지, 오래된 외투, 1주일 정도 면도를 안한 듯한 수염, 삐져나온 콧털만 빼면 정말 보통의 아저씨였다. 그 새내기 노숙자 아저씨는 "어이 학생, 미안한데.. 너무 배고파서 그러는데 컵라면 좀 사줄 수 있을까?"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