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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이제 책상에 앉아 수험서와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 면접까지 약 한달이 남았으므로 불안해하지말고 마음을 편히 먹기로 했다. 그리고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다. 1년 넘게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살다보니 사람에 대한 그리움, 왁자지껄한 수다가 그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대학동기들을 만났다. 1년 동안 연락을 안하다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친구들은 나의 연락을 반겨줬고 바로 약속을 잡았다. 내가 그래도 대학생활을 나쁘지 않게 했나보다. TMI로, 이 친구들은 항상 내 생일을 챙겨준다. 기프티콘도 주고 축하 톡도 보내준다. 참 고마운 친구들이다. 남자동기들이었다면 대충 밥이나 먹고 당구장이나 PC방을 갔겠지만.. 여자동기들이라 PC방을 갈 수도 없고.. 좋은 곳에서 밥이..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70% 정도 만족하고 있다. 1년 조금 넘게 준비했던 시험에 붙었고 (내면이 이끄는 시험은 아니었다. 최종합격을 한다고 해도 딱 70% 정도만 행복할 것 같다.) 2차 시험도 괜찮게 봤다. 그리고 이제 면접 전형이 남았다.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워서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도 하나 둘 씩 만나고 있다. 오늘도 아는 친구와 맥주 한 잔 걸치고 집에 들어가서 씻고 침대에 누우니 갑자기 엄청난 공허함, 누적된 삶의 피곤, 약간의 우울감, 만사 귀찮음이 찾아왔다. 이 다크한 느낌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항우울제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울증약을 거의 2주째 안먹고 있긴 하다.) 일단 내 삶을 돌이켜보면 한 달이상..

2020년 7월부터 우울증약(시탈로정 5mg)을 복용해왔다. 그 이유는 이전 75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75(항우울제 복용 시작) Jimmy Durante - Smile | Joker OST --------------------------------------------------------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ADHD 약물 복용 초반기에는 공부가 너무 잘돼서 한번 자리에 앉으면 2시간씩 몰입해서.. nomadic-basil.tistory.com 입맛이 이전보다 더 떨어진 상태 (어느정도 입맛이 떨어졌냐면, 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링겔을 맞으면서 살고 싶었다.) + 만성적인 무기력, 눈물이 많아졌고 삶에 대한 회의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항우울제는 나에게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