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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찰일기 (9)
바실의 인생 일기
가끔씩 경찰공무원을 그만 둔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고는 한다. 정년까지 다닐 생각이 없는 나로서는, 어쩌면 내 미래일 수 있으니까.. 경찰을 그만 둔 사람들은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교대근무였다. 교대근무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요즘따라 확연하게 체감한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내몸이 내몸이 아닌 느낌, 수명이 준다는 느낌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죽어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죽어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교대근무를 하면서 겪는 경험들은 다음과 같다. 한창 공부를 열심히 했던 수험생 시절에도, 나는 코피 한번을 흘린 적이 없었다. 독서실에 10시간씩 있는다해도 결국은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는 패턴이어서 그런가?.....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한지 2달이 됐다. 처음에는 무전기에서 들리는 용어들이 너무나 낯설고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2달 정도 되니 드디어 무전용어들이 익숙해졌고, 쉬운 무전같은 경우는 내가 직접해보기도 한다. 무전기너머로 들리는 내 목소리는 항상 어색하다. 그리고 지구대/파출소 일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무슨말이냐면, 젊은 순,경장이 많은 팀에 배정된다면 나이가 비슷한 1~2년차 선배가 직접 옆에서 전담마크해서 하나 하나씩 일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알려주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내가 속한 팀의 경우이기도 한데 젊은 순,경장이 없고 나이대가 많은 팀에 배정된다면 실습생을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럴만도 한 것이 말이 실습생이지..
4교대(정확히는 4팀 2교대)에서 신입경찰 생활 중이다. 즉, 내가 근무하는 지/파에는 4개의 팀이 있다. 내가 근무하는 팀은 A팀인데, 첫 출근 날 뭔가 분위기가 쎄~했다. 젊은 20~30대의 순경, 경장이 거의 없고 주로 40~50대의 경위분들이 대다수라 그런지 과묵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나의 전담사수(?)로 지정된 선배분도 나에게 그닥 관심이 없어 보였다. 하긴 얼마나 많은 실습생들을 봐왔을까? 관심을 주는게 오히려 감사할 상황이겠다. 그렇게 약 3주 가량 일을 해본 결과, 약간 과장하자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경찰학교 동기들을 보면 맞사수가 20~30대 젊은 순경,경장,경사 분들이라 이것저것 먼저 일을 알려주고 틀려도 "신입이니까 모르는게 당연하고 틀리는게 당연한거니까 일단 해봐, 모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