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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소소한 일상

지름길이 옳았을까?

Nomadic-Basil 2021. 4. 24. 23:05

카페 망우로 30

 

 

 

어제 대학교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는 나랑 공통점이 참 많다.

 

현역이 아닌 반수를 했고, 같은 전공이며, 심지어 같이 교직이수를 한 친구다.

 

이 친구와 나랑은 4학년 때까지만 해도 진로의 길이 비슷했다.

 

 

교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껴서 임용 준비를 할지 말지.. 고민의 갈림길에 놓인 그런 상황이었다.

 

나는 임용시험에 도전할 엄두가 안나, 취업 준비를 잠깐 하다가 현실과 타협해서 경찰이 됐고

 

이 친구는 과감하게 임용시험을 준비했다.

 

 

분명히 몇년전만 해도 같이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교사의 꿈을 꿈꿨는데...

 

 

나는 지름길을 택한 현실주의자였고, 그 친구는 이상주의자였을까?

 

 

교사라는 진로의 갈림길에서 경찰을 선택한 나의 결정이 과연 옳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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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식사를 마치고 회기역 주변에 있는 카페 망우로30이라는 곳에서 음료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같이 교직수업 들으면서 웃겼던 썰

 

같이 교육봉사한 썰

 

중앙경찰학교 썰

 

임용준비 썰

 

 

등등 서로의 이야기 꽃을 피웠다.

 

 

카페가 참 이쁘다.

 

낮보다는 밤에 가야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지 싶다.

 

 

친구랑 헤어지기 전에 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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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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