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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9 (수면의 질) 본문
ADHD 약물 치료를 한 지, 3개월이 됐다.
이전 포스팅에도 말했듯이, 나는 글을 읽고, 집중하는 게 잘 안됐다.
그래서 정신과에 방문했고 ADHD 확진을 받았다.
콘서타라는 약을 처방받았고 45mg에서 54mg까지 증량했다.
현재 54mg은 나에게 잘 맞는 느낌이다. 식욕부진은 조금 있지만 이제 점점 적응이 돼서, 크게 문제는 안 되는 듯하다.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인 거 같다. ㅎㅎ
공부 집중력의 향상은 탁월했다. 이것은 예전 포스팅에서 많이 언급했기에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오늘은 <수면의 질>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콘서타라는 약을 먹기 전까지는 나의 수면의 질은 엉망이었다.
매일 새벽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8~9시간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었다.
머리가 총명하지 못하고 무겁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다.
그래서인지 2~3시간씩 낮잠을 자주 잤다.
그리고 콘서타를 먹은 후, 수면의 질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6시간 정도 자면, 매우 피곤했을 텐데...
지금은 굉장히!! 개운하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3개월 동안 약을 먹으면서 내가 생각해본 바로는 다음과 같다.
콘서타는 ADHD 치료제이자 기본적으로 각성제이다.
약을 먹으면 12~14시간 정도 약효가 지속된다.
예를 들면, 아침 9시에 약을 먹으면 저녁 9시~11시까지는 매우 총명한 상태로 유지된다.
약 먹기 전에는 오후 4~6시쯤 졸음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피곤함 없이, 낮 생활을 밀도 높게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약효가 끝나는 11시쯤에 졸음이 확 몰린다.
이때 침대에 누우면 바로 꿀잠을 잘 수 있다.
공부를 10시간 정도 하고 오는 날이면, 거의 기절하다시피 잔다.
6~7시간만 자도 눈이 떠지며, 매우 개운하다.
약 먹기 전에는, 수면 패턴도 엉망이었고 낮잠도 자다 보니, 밤에 잠잘 때 졸렵지도 않은데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었다.
그래서 수면의 질이 얕았다.
콘서타를 먹은 이후는, 낮에는 열심히 공부하고(집중력 ++++) 약효가 끝나면 다시 빡세게 자는 듯한 느낌?!
약을 먹기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잠자는 시간 3~4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개운한 느낌도 있고!
공부 집중력 + 수면의 질의 향상이 ADHD 약물치료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아직 약물치료를 받은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이렇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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