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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DHD 치료후기(바실) (120)
바실의 인생 일기
난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다. 여름에는 누구보다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이 싫다. 30도가 넘어가는 여름에는 땀 범벅이 되기에 항상 손수건을 들고 다닐 정도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이란 계절을 제일 좋아한다. 무더운 여름날 ADHD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면? 과장 조금 보태서 땀이 정말 분출(?)한다. ADHD는 기본적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이다보니 몸이 매우 활성화되기에 여름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 그야 말로 대환장 땀 파티(?)가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번에 꽤나 더운날, 아침에 약을 복용하고 출근했었다. 선배분들이 에어컨바람을 싫어해서 아주 더운 날 아니면 에어컨을 잘 틀지 않는다. 날은 덥지, 약은 먹었지.. 정말 땀방울이 맺혀 뚝뚝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기 시작했다. 주변 선..
대학교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ADHD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DHD 약물의 효과는 나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킨 것은 확실하다. 다만 요즘들어 ADHD 약물효과의 장점을 절반도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먼저, 내가 느끼는 대표적인 약효들은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많이 언급했지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에너자이징(?)이다. 뭔가 심플하게 설명할 단어가 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비슷하게는.. 로 말할 수 있겠다. 아마도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도파민 농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쉽게 말하면 이런 것이다. 에너자이징한 약효가 들면 오늘은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샘솟는다. 성격이 조..
오늘은 ADHD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휴약을 한 상태에서는 뇌가 잠기는 느낌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는 수험생일 때의 최악의 단점이었지, 일상생활에서는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다. 휴약의 장점도 분명히 있다. 멘탈적으로나 감각적으로나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차분해진다. 창문너머로 들리는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애들의 웃음소리 뽀송뽀송한 이불의 촉감같은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오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따릉이 자전거를 빌려서 집으로 가고 있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느껴지는 자연의 봄바람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싸늘한 것도 아닌, 딱 적절한 온도의 봄바람이 너무나 좋았다. 문득 궁금해서 날씨 앱을 보니 21도 였다. 21도.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