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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내가 ADHD 약물후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약효를 느끼는지 궁금해서 ADHD 약물후기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하곤 한다. 나는 약물복용 이전과 비교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느끼고 있지만! (사실.. 이런 드라마틱한 효과도 일상이 되니.. 예전만큼 놀랍지는 않지만.. 가끔 2~3일 정도 약을 먹지 않으면 확실히 체감이 되네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나처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럭저럭 효과가 있다는 후기도 있었다. 혹은 효과가 미미해서 약에 대해서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분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계열의 약물로 바꿔서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있었음! 결국은.. 해피엔딩이겠죠?) 뭐.. 나의 경우는 효과가..
2019년 1월, ADHD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했다. 2~3주 정도의 복용량 조절을 통해, 시행착오를 거쳐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약을 먹고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다. 의사선생님에게 ADHD가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내 몸으로 직접 느껴봐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의자에 앉아, 펜을 잡고 책을 봤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 잘됐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공부가 잘됐다. 27년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주의산만함이 없어지고 책과 내가 하나가 되는 그야말로 물아일체의 경지였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고, 중력도 느껴지지 않는 우주처럼 그 어떤 외부환경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부하는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ADHD가 없는 사람들은 이 느낌이 일상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