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103(최종 합격!!!)

합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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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을 뽑는데, 면접가보니 다 경력이 있더라..

 

2018년 12월 대학교 졸업

 

2019년 1월 ~ 4월까지는 사기업 및 공기업 준비 그리고 1차, 2차, 최종면접에서 탈락을 경험

 

왜 내가 탈락했는지 알 수 없는 일반적인 채용 프로세스에 불만을 느낌

 

분명히 신입을 뽑는 자리인데.. 면접을 가보면 다들 회사에서 일해본 경력이 있어서, 허탈했던 기억도 있다.

 

 

그래서 채용 프로세스가 투명한 직업을 선택했다.

 

나만 열심히 좋은 점수를 받으면 붙을 수 있는 그런 곳 

 

 

ADHD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분명히 공부집중도 좋았기에..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2019년 5월부터 필기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1년 3~4개월 정도 공부를 해서 2020년 9월에 1차 필기시험 합격, 그리고 2차.. 3차 전형까지 보고..

 

 

 

 

유명한 합격 짤..

 

 

드디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종합격을 해서 순수한 수험생의 기쁨보다는

 

 

- ADHD 약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다는 사실

 

- 수험기간 마지노선을 2년 잡았는데 그 안에 붙은 것

(고시급 시험도 아니기에 2년을 초과했으면 스스로 자괴감이 들었을 것 같다.)

 

- 필기공부는 독서실에서 인강+독학을 했는데 큰 돈 들이지 않고 합격한 것

 

-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을 했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은 사실

 

 

등등.. 이런 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수험공부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했으니 저의 블로그 이름인 <ADHD 환자의 취업 도전기>를 조만간 바꿔야겠네요.  :)

 

 

제 포스팅에 항상 응원섞인 댓글 덕분에 수험생활 큰 사고 없이 지나간 듯 합니다.

 

응원해주신 구독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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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수험생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