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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경찰일기 07] 창문 너머 본문

내가 방에서 매일 보는 풍경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어와서 외출, 외박이 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창문 너머의 풍경을 보면
그림의 떡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다.
밖의 세상은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데, 나갈 수가 없다.
수업 중에 교수님들이 장난식으로 "와 너네.. 되게 힘들겠다. 외박도 없이.. 완전 감옥이네!"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동기들끼리도 장난식으로 "야 우리 출소 언제하냐?"식으로 자조적인 얘기도 한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도, 사전투표라는 이벤트가 생겼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오늘 학교에서 마련해준 버스타고 투표소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물론 버스를 타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만 하고 바로 버스에 탑승하고 바로 학교로 돌아오는 루트여서 외출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지만
간접적으로 아주 잠시나마 바깥 세상을 마주 할 수 있게 됐다.
학교랑 사전투표소 거리가 멀기도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어서 상당수는 투표를 하지 않고 생활관에서 쉬는 것을 택했으나..
나는 내 두눈으로 직접 바깥 세상을 보고, 나의 두 다리로 잠시라도 좋으니 바깥 세상을 걷고 싶었기에 투표를 하게 됐다.

버스에 앉아 창문 너머로 꽃이 핀 것도 구경하고, 민간인(?)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답답해 미칠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버티자!!
------------------
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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