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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도전기 04] 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다! (QYLD)

Nomadic-Basil 2021. 5. 3. 19:29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를 이해했다!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은 크게 <시세차익><배당>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물론 나 역시도 그러했다.

 

 

하지만 주식을 공부하는, 주식학도로서 주식에 대한 것이라면

 

이것저것 경험을 통해서 배우자는 마인드로 <배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배당을 받아봐야 비로소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특성상 이익을 주주들에게 많이 환원해주는 소위 <고배당주>는 많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는 연배당 혹은 반기배당이 주류지만

 

미국의 경우는 월배당주가 있을 정도로 <배당>에 대해서 꽤나 활성화된 듯 보였다.

 

 

그 중에 고배당주로 유명한 [QYLD]라는 종목에 한달 전에 약 140만원 정도 투자했다.

 

시가배당률이 11~12% 정도하니.. 월배당으로 계산하면 월에 0.8~1%의 배당금을 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아니? 은행 연 이자율이 2%도 안되는 마당에.. 무슨 한달에 1% 배당을 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QYLD]를 열심히 리서칭해봤다.

 

 

[QYLD]라는 종목은 회사가 아니라 [커버드 콜]이라는 옵션을 운용하는 펀드개념의 종목이다.

 

운용사는 Global X 이며 예전에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했기에,

 

사실상 미래에셋증권이 운용하는 미국 커버드콜 기반의 ETF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QYLD] 종목의 운용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시각이 꽤 많다.

 

운용 수익이 별로여도 배당을 잠시 멈추거나, 배당금을 줄이지 않고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을 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었다.

 

어차피 나의 경우는 장기투자의 목적이 아닌,

 

<정말 배당을 받으면 무슨 느낌일까?> 라는 심정으로 투자했기에

 

[펀더멘털]이나 장기적인 관점의 성장가치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기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지난 달에 배당금이 입금됐다.

 

 

15% 세금을 제외하고 순 배당금은 11,000원 정도였다.

 

총 투자금이 140만원이니 월 0.78%의 배당금을 받은 것이다.

 

 

배당금을 실제로 받으니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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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도전기 04 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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