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의 인생 일기

[FIRE 도전기 29] 일드맥스 ETF(Yieldmax), 국장 지수 단타(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대한 생각 본문

바실의 도전기/FIRE 도전기 (경제적 자유)

[FIRE 도전기 29] 일드맥스 ETF(Yieldmax), 국장 지수 단타(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대한 생각

Nomadic-Basil 2025. 1. 17. 22:49

 

의원면직 하게 해주세요!

 
나의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 달성 계획은 돈을 모아서 안정적인 배당 ETF를 계속 모아가는 것이다.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대략 월 500~700정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나온다면 의원면직을 할 생각중이다.

 
평생 모아갈 ETF 및 주식을 계속, 꾸준히, 평생 가져갈 생각으로 모아가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한다. 
 
나의 현금흐름 파이프라인은 총 3개이다.
 
 

1. 근로소득으로 원화채굴

 

 
별거 없다. 그냥 꾸역꾸역 출근하면 월급이 나온다.
이상한 민원인, 배려없고 빌런같은 직장동료들의 횡포(?)를 견디기만 하면 된다.
어느 부서, 어느 팀을 가나 빌런은 한 두명 꼭 있더라. 
그것도 사람을 아주 불편하게 하는, 내가 이래서 파이어하고 싶다니까?!
공무원이니,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대충 일해도 짤리지도 않고 월급이 아무 변화가 없다.
그저 호봉만이 유일한 인센티브인 것이다.
  
 

2. 고배당 커버드콜 중기투자

 

 

 
요즘 핫한 Yieldmax의 ETF는 초고배당주, 들어봤는가?

변동성 강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커버드콜 방식을 운영하는
것인데, 1세대 커버드콜인 QYLD, XYLD랑은 차원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TSLY, CONY, ULTY, NVDY, MSTY이다.
 
해당 ETF 운용은 본주 추종을 약 50~60%만 할 수 있게 세팅을 해놔서 상승때는 절반만 따라가고, 본주 하락은 그대로 쳐맞는다. 그리고 폭발적인 배당락(?)은 대략 월기준 3~7프로를 뚜들려맞으니(이 말은 즉, 월기준으로 3~7프로 배당을 준다는 것이다)
 
사실 이론상 몇개월만 배당받고 본절 혹은 약익절만 해도 엄청난 이득인 상품이다. 
 
1년이상 투자했는데 추종하는 자산이 급격한 상승추세가 나오지 않는다면 아마 평가금액은 마이너스 일 것이다. 다만 NVDY-앤비디아 / CONY-코인베이스 / MSTY(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내재변동성이 뛰어나고(그래야 콜옵션의 가격이 비싸게 팔리니까..)

1~2년안에 가격 펌핑 가능성이 높은 일드맥스 ETF를 골라야 한다.

실제로 위 3가지 ETF는 상품 출시후 비교적 초기진입투자자는 상승추세 제대로 타서 1년안에 원금이 회수가 됐다.
 
 투자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나같은 경우는 TSLY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을 꽤나 초기에 진입한 투자자이다. 이때 당시에는 일드맥스는 완전 신생 투자운용사였기에 정보도 많이 없었다. 그래도 개척자정신(?)으로 시드의 소액정도 투자를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했다.
 
투자기간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했으니.. 1년 4개월을 했다.. 이때 당시에는 테슬라가 하향추세에 있던 시절이다. 테슬라 본주 기준으로 거의 1년동안 40프로 빠진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배당락 쳐맞고, 본주 하락분 다 쳐맞으니 TSLY 주가가 너무 떨어져 10불 미만으로 갔다. 그래서 액면병합을 당했고.. 참 우여곡절 많았다. 하지만 언젠가 상승 추세가 나오면 배당금(엄밀히 따지만 콜옵션 매도 이익을 분배금으로 나눠주는 것)도 높아지고 주가도 높아질 거라 믿고 있었다. 그렇게 물타기로 보유 수량을 점차 늘려서 2024년 말에 테슬라 주가 슈팅이 나오면서 10주만 남기고 나머지 전량 +9%로 477달러 정도 익절했으며 그동안 받았던 배당금은 1866달러 된다. 투자원금은 약 5051달러였으니.. 대충 1년 4개월간 토탈리턴은 46%의 수익을 얻었다. 
 

 
 
일드맥스류 상품을 비판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아니 그거 할 바에 테슬라 본주를 샀으면? 2배 먹었는데 왜 일드맥스하냐고. 그런데 투자는 모든지 자신의 투자체질과 맞게 해야 하기에, 나같은 경우는 분명히 투자할 때는 2배먹어야지~ 하고 호기롭게 진입했다가 수일~수주동안에 수많은 등락에 스트레스 받고 결국 플러스 5~20%언저리에서 익절한다. 나는 장투체질이 아니라 트레이더의 피가 흐르는 듯 하다. 아마 비트코인 100만원 시절에 샀어도 120만원 되면 냅다 팔았을 성격이다.
 
이런 나에게 배당금도 없는 테슬라 본주를 투자한다면 수많은 흔들기에 항복하고 약익절하고 나왔을 것이 뻔하다. 반면에 일드맥스 상품들은 물타기 하면서 수량 천천히 모아가면서,  배당냠냠하다가 오버슈팅 나올 때 냅다 던지면 된다. 물론 슈팅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에 1~2년정도 중기관점으로 투자하고 있다. 하락추세에 TSLY에 투자했지만 결국 1년 4개월 버티니 익절하고 나왔다. 만약에 다른 일드맥스 ETF를 투자할 때 본주 추세에 대해 조금 더신경 쓴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드맥스류 커버드콜은 진입 타이밍을 잘 정해서 원금회수 목적으로 가거나, 나처럼 1~2년 배당타먹다가 본절/익절하면 꽤나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일드맥스류 커버드콜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1세대 커버드콜인 QYLD를 보고 그러는데, 사실 깊게 공부하면 QYLD 처럼 1세대 커버드콜은 월물의 ATM(등가격) 콜옵션 매도 포지션이다. 반면에 일드맥스류는 5%~15%정도의 OTM(외가격) 전략을 구사하니 본주 추종을 어느정도 따라가서 익절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고배당 커버드콜 ETF 패티쉬(?)가 있다. 지금은 익절한게 몇개 있어서 배당금이 조금 줄었을 테지만, 많이 받을 때는 월에 170~180정도도 몇개월 받아봤다. 배당은 역시 맛있다. 고배당 커버드콜 배당금으로 평생 모아갈 안정적인 배당 ETF를 줍줍한다.
 
 
 

 
 

3. 트레이딩 수익금

 

근로 소득은 엄격하게 호봉제이다. 그 즉슨, 절대 갑자기 늘지 않는다.
그리고고 고배당 커버드콜 ETF도 대강 월 배당금을 유추 가능하다.
반면에 트레이딩 수익금은 예측이 불가하다. 이거는 내가 하기에 따라 달린 것이다. 트레이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내는가에 따라 파이어를 언제하는지 정해질 것이기에 가장 중요한 파트가 아닐까 싶다.
 
미국장은 국장처럼 유증때리고, 횡령/배임, 주주를 호구로 아는 문화가 아니기에 그냥 괜찮은 종목 떨어졌다 싶으면 매수하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익절하게 된다. 느린 호흡으로 트레이딩하니 크게 조바심이라던지 대응할 것이 딱히 없다. 다만 양도소득세라던지, 수수료가 비싸서 데이트레이딩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국장인데, 악명높은 헬난이도의 국장에서 사팔 사팔을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았다.
 
바로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라는 이 상품은 코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인데 ETF 상품이다.ETF 특성상 증권거래세가 없고 증권사 수수료만 있다. 즉 거래비용은 3원이다. 한 호가에 5원인데 거래비용이 3원? 이거는 쉽게 얘기해서  한 호가당 5원이고 한호가 띠기로 위로만 팔아도 2원 수익, 두 호가만 위로 팔면 7원이득이다. KODEX가 가장 거래량이 높고 LP(유동성 공급자)들이 호가를 잘 대줘서 거래가 금방금방 된다. 스캘핑 혹은 단기스윙으로 제격이다.

 

단기 스윙 야-미

 
 

그리고 코스닥 지수를 추종, 그야말로 한국 거시경제에 투자하는것이기 때문에 해당 ETF는 상폐도 없고, 횡령? 그런게 성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국장은! 박스권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코스닥 지수는 단기적으로는 650~750 박스권에 갇혀있고, 조금 크게 보면 600~900 장기 박스권에 갇혀있다. 장기투자자한테는 최악의 시장이지만 나처럼 단기트레이딩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매매하기 좋은 환경일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지수나 상품이 박스권 이라면 저점과 고점을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미장 지수 투자는 너무 우상향하다보니 장기투자자에게는 최고지만, 나처럼 단타를 좋아하는 사람은 단기 저점을 예측하기 힘들고, 진입을 망설이다가 그 사이 또 지수는 올라가고, 여간 힘든게 아니다.
 
각설하고, 현재 코스닥지수가 계엄빔(?)으로 인해 600후반~700초반에도 놀고 있는데, 이때는 비중을 실어서 스캘핑이나 오버나잇하기에 부담이 없다. 물려도 며칠~몇주 안에 바로 익절이 가능할테니 말이다.개별 종목은 물타다보면 마이너스 30~50퍼도 맞을 수 있고 시황, 재료, 수급 등 여러가지 신경써야 하는데 지수 트레이딩은 그저 차트만 보고 기계적으로 살 수 있어서 편하다. 설마 코스닥이 300을 갈까? 내려가봤자 500대겠지.. 이런 마인드이다.

 
 

1.17 1분봉 차트

 

25.1.17 코스닥 지수는 시가와 종가가 거의 똑같다. 그런데 내가 코스닥 2배추종으로 하는 이유는 그 잔잔한 파동 사이사이 발라먹고 싶어서 였다. 오늘은 매매가 잘됐다. 바이 셀 차트 보면 기분이 묘하게 좋다.

 
 

 
 

25년 1월은 코스닥 박스권 하단(600중반~700초반)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익절하면 좋고, 물리면 물타다가 물량 늘려서 나중에 익절하면 된다는 편안한 마음이 들어서 시드를 늘리고  공격적으로 트레이딩했다. 1월 절반정도가 지났는데 수익금 매우 만족한다. 아마 코스닥 지수가 800대에서 놀고 있다면 이렇게 시드를 늘리고 매매를 못했을 것 같다. 수익금 312만원으로 바로 미국시장을 추종하는 타겟커버드콜을 매수 했다. 
월 2~3만원을 주는 현금흐름이 생긴 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계속 무지성 복리투자는 언젠가 손실이 생길때 타격이 그만큼 크다보니, 수익금은 전액 비교적 안전한 월배당ETF를 매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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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도전기 29 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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