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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앙경찰학교 후기 (3)
바실의 인생 일기
중앙경찰학교에서 4개월동안 교육을 받고 지구대/파출소에서 약 10개월 정도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지/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가끔 지구대/파출소 시절이 떠오르고는 한다. 이 짧은 10개월은 "일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 라는 인생의 진리를 절실히 깨달은 시간이었달까? 무슨 말이냐면, 예전에 언급했지만 내가 근무했었던 지구대/파출소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최악이었다. 정말이지... 그 10개월의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이었다. 디테일하게 지구대/파출소 썰을 풀자면 메인빌런으로는 넷플릭스 D.P 드라마의 황장수 병장이 생각날 정도로 쌍팔년도 군대식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었다. 이해하기 쉽게 그냥 [황장수]라 칭하겠다. 황장수..
중앙경찰학교에 들어온지 5일차가 됐다. 아직 적응기간이라서 정식 교육을 받기보다는 그야말로 학교 적응을 위한 생활 중이다. 그러던 와중에 어제 경찰 근무복을 받았다.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다. 사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경찰이 꿈은 아니였다. 임용시험을 준비해볼까 하다가 포기한 임용포기자였고 취업을 준비하다가 3~4개월 만에 취업을 포기한 취업포기자였다. 그러던 와중에 Adhd의 특성과 잘 어울리는 경찰이 생각났다. 그리고 비교적 공무원 시험중에서는 단기합격이 가능한 것도 한 몫했다. 게다가 나는 헬스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했을정도로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체력시험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지 싶었다. 하지만 어제 경찰 근무복을 받았을 때, 과연 내가 이 옷을 입을 자격이 있는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감았다. 그..
다음주에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다.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군대와 사회의 중간이라고 한다. 원래는 주말마다 외박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지낼만 하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교육을 받는 4개월 동안 외박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한다.. 흐아.. ㅠㅠ 뭐 어쩌겠나? 이 시국에 백수탈출 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잠시 배부른 생각을 좀 했나보다. 힘겹게 공부했던 과거를 생각해보자..! 오늘은 묘한 감정으로 방정리겸 학교에 가져갈 물건 좀 챙겨봤다. 그동안 피 땀 눈물이 섞인 수험서를 정리해봤다. 정리하다보니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했었던 도 발견했다. 교생실습 때 사용했던 중학교 교과서도 발견했다. 마음이 복잡미묘하다. 특히, 마음같아서는 수험서를 모두 불태우고 싶지만 ..... ㅎㅎㅎ 버리기 쉽게 노끈으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