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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DHD 결혼 (2)
바실의 인생 일기
지금까지, 내가 써왔던 포스팅들은 나름 긍정적인 주제였다. 하지만 오늘은 그닥 긍정적인 주제로 포스팅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나의 글을 읽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없겠지만 일기형식으로 작성하는 블로그이니만큼 오늘은 나의 솔직한 감정을 써야겠다. ------------------------------------- 최근들어서, ADHD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다. 블로그 관리도 귀찮고, 유튜브 활동도 활발하게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고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매우 좋았다. 하지만 1년 넘게 ADHD 약물 치료를 하면서 내 삶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니 그렇게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지금의 감정이다. (1) 후회 요..
ADHD라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 이후로,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3개월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나에게 낯선 듯하다. 마치 낯선 사람과 같은 방에서 동거하는 거 같다. 불편하지만, 계속 신경 써야 하는 그런 존재이다. ADHD 확진을 받기 전까지는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를 집중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을 먹고 나서는 공부가 굉장히 잘됐기에 그저 좋았다. 하루에 10시간도 족히 공부가 가능했으니까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국 ADHD라는 병을 평생 숨겨야 하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물론 부모님은 내가 ADHD라는 사실을 알고, 지지해주지만 그것은 10달 동안 배 아파 낳은 자식이기에 가능한 거 같고 과연 나의 친구들, 미래의 배우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