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 메디키넷 후기
- ADHD 공무원
- 공부 집중
- 성인 ADHD 치료 후기
- ADHD 약물치료
- ADHD약물부작용
- ADHD
-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 ADHD 치료후기
- ADHD 약물
- ADHD 치료 후기
- 메디키넷 부작용
- 콘서타 부작용
- 콘서타 후기
- 성인 ADHD 치료후기
- ADHD 약물 부작용
- ADHD 병원
- 성인 ADHD 약물치료
- ADHD 약물치료 후기
- ADHD 약물치료 부작용
- ADHD 공부
- 콘서타 54mg
- 성인 ADHD 병원
- 경찰일기
- 성인 ADHD 치료
- 조용한 ADHD
- 콘서타
- 성인 ADHD 전문병원
- 성인 ADHD
- adhd 치료
- Today
- Total
바실의 인생 일기
[260625] 매매일지 5 - 3년 물리고 탈출(금호건설 +207) 본문

최근에 3년을 물리고 탈출한 주식이 있다.
바로 금호건설
말이 3년이지, 무려 3년이다.
물리고 6개월정도는 계속 신경 쓰였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포기상태로 마음 먹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모멘텀, 재료가 생기면서 급격한 슈팅이 나왔고 최근에 익절했다.
대략 투자금은 2450만원,
시세차익은 +139.5만원
배당수익은 +67.6만원이니, 총 수익은 약 207만원이다.
수익률로 치면 8.4%인 셈이다.
3년이라는 투자기간을 놓고 보면 실패한 투자이다.
다만,
매매 복기라는 차원에서 다루면 좋은 투자 사례인 것 같아, 그 3년간의 기나긴 금호건설 투자여정을 써본다.
-----------------------------------

- 2022년 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살만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빨간색 원 표시한 시기가 당시 네옴시티가 주식시장의 핫한 키워드였고, 금호건설이 꽤 강한 반응을 보여서 눈에 들어온 것이 금호건설과의 첫 만남이다.
- 금호건설이 왜 오르는지 보니, 과거 중동국가에서 꽤 큰 공사를 수주받은 이력이 있어 기대감으로 올랐다.
- 슈팅이 한 차례 오고 눌림목 관점으로 진입을 했다.
- 그 당시에도 직접 수주 받은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내러티브(기대감)으로만 올라가는 것이 꽤 불안하기는 했다.
- 지금이었으면 이런 급등주, 테마주는 방망이를 짧게 소액으로 진입하고 물타기는 철저히 하지 않았겠지만
3년전에는 투자 실력, 투자 원칙이 성숙하지 않은 시기였기에 떨어질때 마다 2023년 초까지 분할 매수를 했었다.
- 위 차트, 파란색 원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그 이후로 주가는 하염없이 계속 떨어졌다.

- 무모한 투자였지만, 그때 당시에도 나름의 근거는 있었다. 바로 배당이다. 금호건설의 최대 주주는 금호고속이기에 고배당 정책을 유지했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배당을 7년간 유지해왔다. 그때 당시 물탔던 이유로는 '물리면 뭐 배당받으면 되지' 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때 당시 시가배당률이 거의 8%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 다만, 악재는 확실했다. 2022~2023년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였다. 코로나 때 0.25%였던 미국의 기준금리가 2022년 중순부터는 금리인상을 해서 2023년 중순에는 5.5%까지 올렸다. 2022~2023년에는 미국 주식장이 전형적인 하락장이었다. 한국도 이 시기에 0.5%에서 3.5%까지 기준금리를 올렸다.
결국 기준금리 상승은 건설회사에 악재였고, 그때 당시 소형 건설사는 부도, 파산하는 기업이 생겨났고 금호건설도 이러다가 상폐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 빨간원 부분에서 분할매수를 했고 당시 내 평균단가는 6125원이었다. 그나마 믿고 있었던 배당도 건설 업황이 어려워지자 하필 내가 투자한 2023년부터 배당을 주지 않았다. 레고랜드 부동산 PF 사태, 고금리 기조, 업황 부진으로 배당이 없는 것 까지 모두 악재밖에 없었다.
- 그 이후로 2025년 2월까지 2년간 의미있는 반등도 없이 계속해서 하락했다. 계좌에 있는 금호건설만 봐도 후회, 짜증, 자책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확 올라와서 아예 장기 방치계좌로 옮겼다. 그 이후로 금호건설을 잘 보지 않았고 그냥 잊고 살기로 했다.
- 분할 매수를 계속하다가 결국 내가 물린 투자금이 2450만원이었고 그때 당시 시드머니에서 꽤 큰 자금이 묶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결국 주식으로 안될 놈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파이어에 대한 열망은 강해서 다른 종목을 공부하고 투자를 계속 했었다.
- 최저 가격이 2025년 2월, 2305원이었을때 계좌에는 -62%라는 어마무시한 평가 손실율을 목격했고 평가 손해는 마이너스 1520만원이 찍혀있었다. 물을 탈까 살짝 고민이 들었지만 2년 내리 떨어진 종목에 물타는 것은 차마 하지 못했다. 매수버튼에 도저히 손이 나가질 않았다. 금호건설에 물탈 돈으로 차라리 주도주에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 장기방치계좌로 옮겨놔 매일 주가는 확인하지 않았다. 금호건설은 내 머릿속에 거의 잊혀져 갔다.
- 그러다가 어느 날 배당 알림이 왔다. 금호건설에서 80만원 배당이 온 것이다. 내가 4000주를 갖고 있었으니 주당 200원을 준 것이다. 금호건설 주가를 보니 꽤나 저점에서 상승한 것을 알았다. 기사를 찾아보니 업황이 나아져서 배당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 오랜만에 금호건설 차트를 봤다. 2025년 11월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왔고 2026년 2월에는 연기금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다. 지금까지 경험칙적으로 느낀 것은 외국인 수급이 먼저 들어오고 몇달 후에 연기금까지 들어온다면 높은 확률로 그 주식은 꽤나 큰 상승 추세가 이어진 다는 것이다.
- 어? 이러다가 내 평단 오는거 아니야? 라고 작게나마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 2026년 4월쯤에 5990원 고점을 찍고 다시 5월에 3530원까지 떨어졌다. 역시 나의 금쪽이(금호건설)가 그러면 그렇지..
- 얼마지나 6월부터 최근에 삼성, SK에서 호남에 반도체를 투자한다는 정부정책이 나오며 모멘텀이 강하게 생겼다. 그리고 호남관련 주식테마가 생기며 금호건설이 강하게 슈팅이 나왔다.
- 6월 24일에 상한가를 쳤다. 고작 거래량이 100만주 밖에 안되는 걸로 말이다. 꽤 의미가 크다 거래량이 작은데 상한가를 갔다는 것은 2~3연속 상한가가 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날 한 번더 상한가에 간다면 드디어 익절이니 말이다!! 이제 지긋지긋한 금쪽이와 얼른 헤어지고 싶었다.

- 드디어!!! 다음날인 6월 25일 오전 9시 39분에 금호건설이 2번째 상한가에 도달했다. 2연상을 쳐도 +2.46% 수익밖에 안되지만 이제 지긋지긋한 금호건설과는 얼른 헤어지고 싶어서 익절했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2.46% 익절이라니 헛헛한 마음이었지만 3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 12시 넘어서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더니 상한가가 풀리면서 급락했다. 6290원이었던 주가가 4520원까지 떨어졌다. 그때 당시 국장에서 S급 테마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재료가 묻은 [반도체 호남 투자] 재료라면 더 올라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다시 진입했다. 사팔 사팔을 여러번 해서 약 80만원 수익을 더 챙겼다.

- 6.25 오전에 3년 물린 4000주 팔고, 중간에 스캘, 데이트레이딩을 겸해서 사팔을 하니 총 시세차익 수익은 139만원 정도, 배당은 세후 67만원 정도 받았다. 3년간 투자해서 투자 수익률은 8.4% 된다.

- 증권계좌에 악성종목이었던 금호건설을 결국 수익으로 결론지어서 기분은 좋지만, 희열보다는 안도감에 가까운 감정이다.
- [반도체 호남 투자]라는 재료로는 금호건설이 8천원~1만원대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 금쪽이랑은 영원히 이별하고 싶다. 나의 금호건설 투자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 요즘은 주식매도대금담보 대출을 활용해서 수익금을 바로 인출한다.
- 익절 후 매도대금은 현금인출까지 영업일 +2일을 기다려야 하기에 그 사이 뇌동매매하는 경우가 있을까봐 수익금은 확정해서 챙기려고 매도한 날 바로 2일치 이자를 내고 수익금을 인출한다.
- 수익금 중 일부인 132만원을 바로 인출해서 파킹통장으로 옮겼다. 이제 정말 끝이다.
- 3년간의 금호건설 투자여정.. 이제 진짜 끝!!!!!!!!!!!
'바실의 도전기 > 주식 매매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60514] 매매일지 4(CONL +223) (1) | 2026.05.17 |
|---|---|
| [260212] 매매일지 3(삼양식품 +389) (6) | 2026.02.12 |
| [260212] 매매일지 2(데이트레이딩 훈련) (0) | 2026.02.12 |
| [260115] 매매일지 1(+436) (2) | 2026.0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