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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ADHD 치료 후기 3(pengsoo님 사연)

Nomadic-Basil 2020. 1. 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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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에 우연히 본 adhd 관련기사를 보고 <혹시 나도...?>라고 생각해,

우연히 바질님이 쓰신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신과라는 것이 다른 병과는 다르게 의심을 확신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바질님 글 덕분에 의심의 시간이 단축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바질님 글을 읽고 단 3일만에 병원을 간 케이스이거든요!

지금은 18을 일주일 복용하고 용량을 늘려 27을 복용한지 이틀째입니다.

효과는 아직까지 별로 없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예없는것은 아니라서 너무 기뻐요ㅠㅠ

 

아침에 약먹을때마다 정말 두근두근한답니다!

만약 제 적정용량을 찾게되어 저에게도 인생의 2막이 펼쳐진다면 9할은 바질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나머지 1할은 올바른 선택을 한 나 자신에게 주고 싶구요!

지금 4수생인데 정말 처음부터 이 약을 복용했더라면 제 인생이 달라져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잠시,

지금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과 집중으로 이 수험기간을 끝낼수있을것이라는 희망이 샘솟아요!

저는 2020년 1월에 약을 복용을 시작하고

바질님은 2019년 1월에 복용하시기 시작하셔서 저에게는 바질님의 글들이 제 내년을 보는것같아 더욱 뜻 깊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들을 보고있습니다.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 바질님의 2020년을 응원하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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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soo님의 사연입니다.

정신과는 확실히 눈으로 볼 수 있는 명백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에서 확신, 그리고 병원방문> 단계가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저 또한 의심단계에서 오래 머물렀고, 확신단계에서 병원 방문까지 단계가 오래 걸렸죠 ㅠㅠ

하지만 pengsoo님은 의심한지 3일만에 병원 방문을 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간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블로그가 도움이 됐다는 댓글도 달아주셨네요 :)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의심에서 확신 그리고 병원방문으로 빨리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댓글을 재포스팅하게 허락해주신 pengsoo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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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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