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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구독자 ADHD 치료 후기 2('흑당'님 사연) 본문
님 블로그 보고 많이 도움 받은 adhd 환자입니다~
몇 년 간 미루고 미루다 병원가서 확진받고 콘서타 복용중인데요.
와~내가 인강을 안끊고 딴 짓 안하고 안졸면서 볼 수가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예전에 인강을 완강하려면 정말 각고의 노력 끝에 달성할 수 있었거든요ㅜㅜ
진작 병원가서 약먹었으면 좋았을 걸 어릴 때 알았으면 내 인생이 많이 달랐겠단 생각에 울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이 안되는 분들은 병원 가서 adhd 검사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노오력 만능론자들의 말에 상처입지 마시구요.
병원 가는 거 겁내지 마세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한 번 가보니까 별 거 아니더라구요.
adhd환자의 70% 정도가 약효가 있고 30%정도는 약효가 없다던데 다행히 저는 약효가 있는 케이스에 해당되나봐요~
저의 경우는 완전히 공부에 몰입이 되는 수준으로 약효가 있는 건 아닌데요.
어떤 게 신기하냐면 딴 생각이 나긴 나는데 그 빈도가 줄었구요.
딴 생각이 나도 그 딴 생각을 잠시 뒤로 치우고 하던 공부를 계속 할 수가 있더라구요
전에는 딴 생각에 끄달려가서 반은 딴 생각을 하고 반은 공부를 해서 100% 집중을 못했어요.
그래서 실수가 빈번했고 머리에 남는 것도 적었어요.
어떤 때는 심지어 내가 딴 길로 샛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고 딴 짓만 하다 정작 할 일을 못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정신 차리고 내 모습을 보면 자기혐오에 빠지곤 했죠.
근데 이젠 콘서타라는 희망이 생겼어요.
지금은 저용량으로 먹고 있는데 증량하면 완전히 몰입도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에 의사와 상의해 봐야겠어요ㅎㅎ
많은adhd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블로그 운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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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님의 사연입니다.
저랑 매우 유사한 후기여서, 흑당님의 댓글을 바탕으로 재포스팅했습니다.
<와~내가 인강을 안끊고 딴 짓 안하고 안졸면서 볼 수가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됐네요.
저도 1시간짜리 인강을 들으려면 사실상 2~3시간 걸렸던 것 같네요.
도저히 20분이상, 인강을 집중해서 들을 수 없었고, 딴 짓을 했습니다.
스스로 한심했고 미칠 것 같았죠..ㅎㅎ
지금은 뭐.. 1시간 인강따위..! 1.4배속으로.. 40분이면 뚝딱! 입니다.
몰입모드(?)로 들어가면 인강 3개정도는 연속으로 들었던 것 같네요 :)
<진작 병원가서 약먹었으면 좋았을 걸 어릴 때 알았으면 내 인생이 많이 달랐겠단 생각에 울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도 굉장히 공감됐네요.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써놨네요! :)
https://nomadic-basil.tistory.com/42
마지막으로, 댓글을 재포스팅하게 흔쾌히 허락해주신 <흑당>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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