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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바실의 도전기/경찰 일기 (2019.05 ~ ?) (45)
바실의 인생 일기

나는 지독한 개인주의자이다. 혼자 있을때 비로소 에너지 충전이되고 왁자지껄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기가 빨린다.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라도 단체로 보는것보다는 단둘이서 보는 것을 선호한다. 패거리 문화를 싫어하며 혼자 있을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편이다. 어느정도 개인주의 성향이냐면 혼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에슐리 같은 뷔페에서 자연스럽게 식사가 가능하다. 내가 배고프면 그저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 뿐이지 뷔페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이 크게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적당히 염세적이고 꽤나 냉소적이다. 선거시즌, 토론에서 여야막론 정치인들이 앵무새처럼 말하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라는 문구 자체를 굉장히 싫어한다. 최근 여의도 모 정당 당사앞에서 시위가 있어 경비근무를 섰는데 ..

--------------------------------------------- 야간 근무를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아침 9시쯤 도착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미친듯한 피곤이 온다. 더불어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 나의 몸을 휘젓는다. 이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 내 삶의 끝이 앞당겨진다는 느낌.. 너무 싫다. 대학생 때 친구들이랑 밤새 술 먹으면서 첫차 타고 집에 갈때 몰려오는 그 피곤함과는 결이 다른 피곤함이다. 일하면서 밤새는 것은 생각보다 꽤 고단하다. 얼른 씻고 침대에 편하게 눕는다. 바로 씻지 않고 침대에 누워버리면 그대로 기절하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바로 씻어야 한다. 사실 다 내려놓고 푹 자면 저녁 6~7시까지 잘 수 있다. 하지만 이..

----------------------- E01. 우울증은 아니였나봐. 아마 2달전쯤 이었을거야. 나 우울증약 잠깐 먹었었다? 참 신기해. 내가 말했잖아. 이번년 2월에 새로운 곳으로 발령받았고 사람들도 다 좋다고. 이전 지구대에 있던 쌍욕하면서 갈구던 그런 몰상식하고 군대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없어. 분명히 이전보다 직장동료, 상사도 괜찮아졌는데... 그냥 출근하기가 싫어. 하긴 출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 출근할때마다 그저.. 한숨만 나오곤 해 경찰 1년 넘게 하면서 나랑 뭔가 자꾸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바로 경찰을 그만두고 문돌이 출신인 내가 어디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회사에서 나를 써주기라도 할까? 아니지, 운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