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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23 (콘서타 54mg 증량 후기) 본문
콘서타 36mg를 먹고도, 낮잠이 왔다.
쉽게 말하면, 각성제를 먹고도 잠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히 콘서타 36mg은 나에게 용량이 약하다는 것이며, 약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다.
병원에 방문해서, 사정을 말씀드린 후
"선생님! 아직 저한테 맞는 적정 용량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45~54mg일 것 같은데 이번주는 54mg으로 처방가능할까요?" 라고 물으니,
의사선생님께서 "원래 본인한테 맞는 용량 찾으려면 몇달 걸려요~ 이번에 54mg 드릴게요"
의사선생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이틀정도 54mg을 먹었다.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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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성효과 + 고양감
고양감이 확실히 이전보다 월등하다.
고양감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시 설명하자면
고양감은.. 음.. 콘서타 특유의 활기참? 총명함? 각성상태이다.
보통 약을 먹고 40~50분 후,
뭔가 머릿속이 찌릿(?)하면서 뇌속의 뉴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자동차 시동을 걸때 '부르릉' 소리가 나면서 자동차의 기계부품들이 활기차게 돌 때!
그 활기참이라고 비유하면 되려나?..
일단 이 고양감은, 뇌 속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
오늘 할 일은 무엇이고, 이것들을 왠지 잘 해낼것 만 같다는 느낌?
그리고 방의 지저분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방 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45mg의 경우에는 이 고양감이 잘 안느껴진 편이었는데 54mg은 확실히 잘 느껴진다.
공부 지속력 및 집중력 같은 경우에는.. 음.. 사실 추석이라 독서실이 닫기도 했고..
그렇게 열심히 할 의지도 없었다.
그냥 카페가서 3~4시간 정도만 공부했기에, 공부 집중력 측면에서는 후기를 남기기는 어려울 듯 하다.
뇌피셜이지만, 아마 이런 고양감을 필두로,
공부를 한다면 공부 집중력은 확실히 36~45mg보다는 좋지 않을까 싶다.
2. 식욕저하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식욕저하가 강하게 오지 않았다. 밥을 먹을때 예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의외의 결과였다.
3달전, 그러니까 6월쯤에도 54mg을 복용했었다.
그때는 거의 밥먹을 때 구역감을 유발할정도로 식욕저하가 강하게 왔었다.
하지만 같은 용량인데, 지금은 별로 식욕저하가 강하게 오지 않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아마도 '스트레스'인 것 같다.
6월에 콘서타 54mg를 복용할 때는 시험이 2달밖에 남지 않았고, 공부에 대한 압박이 굉장히 컸다.
사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무언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거나, 면접을 볼 때 등등..
무언가 압박을 해오는 일이 있으면 식욕이 없어졌다.
중간고사 기간, 기말고사 기간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식욕이 떨어져서 살이 2~3kg씩 빠졌다.
아마 6월에 콘서타 54mg를 복용할 때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저하 + 콘서타 본연의 식욕저하가 중첩돼서
식욕을 아주 나락으로 떨어지게끔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지금은 시험 스트레스는 없다. 당장 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4~6달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ㅎㅎ
시간적 여유가 생각보다 있어서.. 어디 해외로 4박5일 정도 놀러갈 계획도 하고 있다..ㅎㅎ
(혹시 좋은 휴양지 아시는 분들 댓글로 추천 좀..ㅎㅎ)
일단!! 식욕저하가 이정도 수준이라면 계속 54mg을 복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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