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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DHD 약물치료 후기 (37)
바실의 인생 일기

콘서타에서 메디키넷리타드라는 약물로 바꾼지 2달이나 됐다. 바꾼 이유는 콘서타 특성상(12시간 약효) 기상하자마자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하루종일 입맛이 없는 상태가 싫었기 때문이다. 물론 정신과 약물이니만큼 부작용이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인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누구는 식욕저하의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는 식욕부진이 매우 명확하다. 약효가 피크에 도달하게 되면, 양치질조차 하기 힘든 만큼.. 입안에 무언가 닿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나다..ㅎ 비유를 하자면 공부 2시간 빡세게 하는 것보다, 약효가 돌 때 식사를 하는 것이 더 힘들다. (약효가 제대로 돌면.. 몰입도 잘되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재밌다.. 공부가 재밌다니..ㅎ) 다행스럽게도, 심장 두근거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삶에 대한 권태기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 같다. 아쉽게도 내 의지로부터가 아닌,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준비하던 시험이 연기가 된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니, 시험 압박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졌고 오로지 공부와 ADHD 약물로 점철된 내 일상에서 가뭄의 단비마냥 여유를 줘서 권태감이 조금 나아졌다. 시험날이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대충 1~2달 미뤄지지 않을까 싶다. 뭐 대충 5~6월 이겠지? 코로나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더 미뤄질 수도 있고.. 하여튼! 내 삶에서 여유가 생긴 것은 변함이 없다. 이런 여유를 바탕으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문득 책을 읽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ADHD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

지금까지, 내가 써왔던 포스팅들은 나름 긍정적인 주제였다. 하지만 오늘은 그닥 긍정적인 주제로 포스팅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나의 글을 읽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없겠지만 일기형식으로 작성하는 블로그이니만큼 오늘은 나의 솔직한 감정을 써야겠다. ------------------------------------- 최근들어서, ADHD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다. 블로그 관리도 귀찮고, 유튜브 활동도 활발하게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고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매우 좋았다. 하지만 1년 넘게 ADHD 약물 치료를 하면서 내 삶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니 그렇게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지금의 감정이다. (1) 후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