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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DHD 치료후기 (13)
바실의 인생 일기

방송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 연기대상 등등.. 요즘 TV를 보면, '2019년이 거의 다 지나갔구나..' 라고 새삼스레 느낀다. 생각해보면 2019년, 올해는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수십 년간 나를 괴롭혔던, 그리고 지독하게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의 원인이 바로 ADHD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내가 'ADHD'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부정하고 싶었다. 우스갯소리로, 누가 실수를 하면 "너 병원좀 가봐라" , "(정신과)약 먹냐?"라고 놀리는 것처럼 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에 내가 들어가는구나... 라고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통해 삶 자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라는 생각으로 변했다. 이것들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생각의 전환이 있었다. 포스팅에도 썼지만..

님 블로그 보고 많이 도움 받은 adhd 환자입니다~ 몇 년 간 미루고 미루다 병원가서 확진받고 콘서타 복용중인데요. 와~내가 인강을 안끊고 딴 짓 안하고 안졸면서 볼 수가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예전에 인강을 완강하려면 정말 각고의 노력 끝에 달성할 수 있었거든요ㅜㅜ 진작 병원가서 약먹었으면 좋았을 걸 어릴 때 알았으면 내 인생이 많이 달랐겠단 생각에 울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이 안되는 분들은 병원 가서 adhd 검사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노오력 만능론자들의 말에 상처입지 마시구요. 병원 가는 거 겁내지 마세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한 번 가보니까 별 거 아니더라구요. adhd환자의 70% 정도가 약효가 있고 30%정도는 약효가 없다던데 다행히 저는 약효가 있는 케이스에 해당되나봐요..

콘서타 36mg를 먹고도, 낮잠이 왔다. 쉽게 말하면, 각성제를 먹고도 잠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히 콘서타 36mg은 나에게 용량이 약하다는 것이며, 약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다. 병원에 방문해서, 사정을 말씀드린 후 "선생님! 아직 저한테 맞는 적정 용량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45~54mg일 것 같은데 이번주는 54mg으로 처방가능할까요?" 라고 물으니, 의사선생님께서 "원래 본인한테 맞는 용량 찾으려면 몇달 걸려요~ 이번에 54mg 드릴게요" 의사선생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이틀정도 54mg을 먹었다.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 1. 각성효과 + 고양감 고양감이 확실히 이전보다 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