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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37(어머니의 마음) 본문
인터넷에서는 ADHD에 대한 정보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 많은 정보들 중에 과연 믿을만 한 정보는 얼마나 될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편견으로 얼룩진 정보
혹은 이익을 추구하려는 이기심으로 얼룩진 정보들도 꽤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정신과의사들이 직접 쓰는 기사를 본다.
(http://www.psychiatricnews.net/, 정신의학신문)
그리고 논문을 본다.
오늘 논문을 보다가, 꽤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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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ADHD를 가진 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인터뷰(질적연구)이다.
총 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내러티브 탐구이며 논문을 보게되면..
다큐3일을 보는 듯한..
스토리와 생동감이 있는 논문이었다.
그 중에서 공감가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나의 부모님의 경우도 내가 약물치료를 하면서, 입맛이 없다고 밥을 남길 때.. 많이 속상해하신다..ㅎㅎ
(하지만.. 난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 없으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ADHD가 정확히 뭔지, 특징들은 어떠한지 모를 것이다.
그리고 내 자식은 ADHD일리가 없다! 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나의 부모님도 그러했다.. 오히려 병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이 논문의 어머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ADHD 판정을 받는 순간, '아 더빨리.. 병원에 올걸..' 후회한다는 것이다.
매우 공감가는 내용이다.
나의 경우도, 결국 약 한알이 최고의 치료였다.
참 아이러니하다.
ADHD는 유전되는 질병인데,
유전자를 물려준 분들이 치료를 가로막는 것이?!
(물론 논문의 경우는 시댁식구이지만, 나의 경우는 부모님이 가로막았다.)
결국 아는만큼 보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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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부정하지 말자
회피하지 말자
병원에 가자
의사선생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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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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