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의 인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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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후기(바실)

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36(콘서타 54mg에 대한 고찰)

Nomadic-Basil 2019. 11. 25. 23:38

그래! 이 느낌이지!

 

 

내가 ADHD임을 안 순간(2019/1월 10일)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이란 시간동안 여러번 약 용량에 변화가 있었다.

 

 

콘서타 27mg 36mg → 45mg → 54mg → 45mg →36mg → 54mg(현재)

 

 

참 많이도.. 용량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다..

 

 

이런 경험끝에, 내가 깨달은 것은 약효를 느끼는 구간은 36~54mg이라는 것이다.

 

 

현재 정착한 용량은 54mg이다.

 

 

직전 용량인 36mg은 평소에 퍼포먼스가 Not bad 했으며 식욕도 어느정도 올라와 주었기에..

 

일상생활용(?)으로 아주 Best란 생각을 했다.

https://nomadic-basil.tistory.com/29

 

 

나중에 취업을 하면,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일은 많이 없을테니..36mg으로 정착할 생각이다.

 

 

 

하지만 시험용으로는 Bad였다..!

https://nomadic-basil.tistory.com/30

 

 

 

준비하던 시험 날, 36mg을 복용하는 바람에..

 

난독증 증세와 몰입이 안되는 주의산만함이 올라와서 시험에 제대로 임하지 못했다.

 

 

콘서타 36mg에 대한 자세한 셀프실험(?) 후기는 이전에 한 바 있다.

https://nomadic-basil.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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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54mg

 

 

 

오늘의 포스팅은 콘서타 54mg에 대한 고찰이다!

 

정확히 말하면, 실전 시험에서 콘서타 54mg의 퍼포먼스 후기이다.

 

준비하던 시험을 망친 이후로..

 

언제 한번 실전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54mg을 먹고 시험을 봐야지! 라고 생각해왔다.

 

 

그게 바로 어제였다.

 

 

 

 

 

 

12번째 토익응시..

 

 

나는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중요한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집중을 길게 할 수 없다.

 

그래서 토익을 10번이나 봤다. (ADHD임을 몰랐던 시절..)

 

 

그리고 약을 복용한 후, 11번째 별 다른 노력없이 목표점수인 900점을 달성했다. 

https://nomadic-basil.tistory.com/26

 

 

 

목표점수를 달성했음에도 왜?! 또 토익을 봤냐?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토익이 <실전시험>의 환경과 거의 유사했기에 토익을 보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침 10시에 시험 시작>

 

<2시간동안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시험>

 

 

 

 

약 먹기 전, 나의 집중력 수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콘서타 54mg은 실전시험에서도 난독 증상을 완화시켜주는지 테스트하고 싶었다.

 

 

토익 RC(독해)파트의 경우는 75분 동안 100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는 정확한 독해와 더불어, 빠른 스피드를 요구한다.

 

사실상 모든 문장을 다 읽고 풀려면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난독증세를 테스트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단어를 모두 알지만.. 문장 전체가 입체화돼서 바로 이해가 안됨!.. 그래서 여러번 읽어야 함!.. 결국.. 시간이 항상 부족..)

 

 

어제, 아침 콘서타를 54mg만 복용하고 시험에 임했다.

 

(정확한 약효체감을 위해, 담배+커피는 일체 안함!.. 완벽한 변수제거!)

 

 

 

 

 

 

좋았어!

 

 

커피랑 담배를 하지 않고, 순전히 콘서타 54mg 가지고 실험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2시간 Full 집중 가능! , 사실 2시간 30분까지도 Full 집중이 가능했을 듯!>

 

<난독 증세도 없음! 문장을 읽자마자 바로 머릿속으로 이해됨!>

 

<아침에 바나나 2개만 먹었더니.. 시험 도중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남.. 창피했음..ㅎ>

 

<토익 문제집을 하나도 안풀고 그냥 본 시험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본듯 싶다. 대충 850 정도 나올듯 싶다. 뭐 애초에 고득점을 원해서 시험을 본 게 아니니까! 대신에 응시료가 좀 아깝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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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후회해서 뭐하나

 

 

 

토익을 끝내고..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후회했다.

 

 

<지난 시험 때.. 54mg을 먹고 시험을 봤다면.. 어땠을까?>

 

 

뭐 후회해서 뭐하나..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다음 시험 때는 54mg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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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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