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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약물치료 후기 73(휴약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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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약을 먹지 않았다.
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험에서 복용할 약의 용량 + 식사량 + 수면조건 등
시험용 약물 복용 최적화 조건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난독증 증상이 90%가 없어져서 시험보기에 매우 수월, 같은 문장을 2~3번 읽을 필요가 없었음)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인데도, 오히려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았다!)
(심지어, 어제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매우 잘 나왔고, 거의 문뿌시고 합격할 점수였다)
(물론, 실전에서도 이 점수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약 최적조건을 알아낸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다)
어제 모의고사 시험을 끝내고 '와 ㅅㅂ! 드디어 알아냈다!'라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실컷 놀았다.
그리고 어제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서 '내일까지도 놀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 느지막이 오전 10시쯤 일어났다. (원래 8시에 일어남)
약을 먹지 않으니 11시쯤 강렬한, 원래의 기분좋은 배고픔이 느껴졌다.
그렇게 원없이 폭식을 만끽했다.
라면, 피자 등 평소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원없이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식곤증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좋은 낮잠욕구가 솟구쳤다.
신나게 자서 오후 4시쯤 일어났다.
유튜브도 보고, 롤도 하고, 하루종일 원없이 놀았다.
여기까지만 보면 휴약은 장점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휴약은 나에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ADHD 특유의 뇌가 잠긴(?)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물론 ADHD임을 몰랐을 시기에는 이러한 답답함이 기본값이어서 잘 몰랐겠지만
ADHD 약물치료를 한 후에는 확실하게 휴약할 때의 머리가 답답한 느낌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뇌가 잠긴 느낌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휴약할때에 아예 콘서타 18~27mg을 복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공부할 때 체감하는 약의 유효 용량 구간은 36mg~54mg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뇌 잠긴 느낌을 해소해줄 용량은 그 이하여도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휴약을 하니 지금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도 힘든 것 같다.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을 마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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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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