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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어릴 때, 내 별명은 였다. 타고난 성격이라 그런가? 학창시절부터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주변 친구들은 놀라는 반면에 나의 경우는 꽤나 낙천적이면서 관조적인 태도였다. 라는 반응이었다. 이런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관조적인 성격때문인지, 매사에 호기심이 많았다. 등등..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TED 강연이나, 세바시와 같은 교양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다. 최근에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가 있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본다. ---------------------------------------------- 먼저 아래의 기사와 강연 영상을 보면 좋을 듯 하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08/2012100803242.html..

콘서타에서 메디키넷리타드라는 약물로 바꾼지 2달이나 됐다. 바꾼 이유는 콘서타 특성상(12시간 약효) 기상하자마자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하루종일 입맛이 없는 상태가 싫었기 때문이다. 물론 정신과 약물이니만큼 부작용이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인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누구는 식욕저하의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는 식욕부진이 매우 명확하다. 약효가 피크에 도달하게 되면, 양치질조차 하기 힘든 만큼.. 입안에 무언가 닿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나다..ㅎ 비유를 하자면 공부 2시간 빡세게 하는 것보다, 약효가 돌 때 식사를 하는 것이 더 힘들다. (약효가 제대로 돌면.. 몰입도 잘되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재밌다.. 공부가 재밌다니..ㅎ) 다행스럽게도, 심장 두근거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삶에 대한 권태기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 같다. 아쉽게도 내 의지로부터가 아닌,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준비하던 시험이 연기가 된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니, 시험 압박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졌고 오로지 공부와 ADHD 약물로 점철된 내 일상에서 가뭄의 단비마냥 여유를 줘서 권태감이 조금 나아졌다. 시험날이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대충 1~2달 미뤄지지 않을까 싶다. 뭐 대충 5~6월 이겠지? 코로나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더 미뤄질 수도 있고.. 하여튼! 내 삶에서 여유가 생긴 것은 변함이 없다. 이런 여유를 바탕으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문득 책을 읽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ADHD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