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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의 인생 일기

ADHD 약물(콘서타)은 장점도 명확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명확하다. 바로... 식욕부진 이놈의 식욕부진때문에 약 용량을 올렸다가 내렸다.. 왔다갔다 하고 있다. 다행히.. 예전처럼 식사에 큰 장애가 생길정도로 심하게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편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루 이틀이면 모르겠으나 수험생 입장으로서 매일매일 약을 먹어야 하다보니 이놈의 식욕부진이 문제였다. 일단 공부를 해야하니, 약을 피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식욕부진이라는 부작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수는 없는걸까?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3시간마다. 건강하게. 식사하기였다. (1) 3시간마다 일단 약효가 돌면, 식욕부진이 오기에 평소처럼 한끼 분량을 온전히 먹기 힘들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5~6시간 간격으로 100..

콘서타 36mg를 먹고도, 낮잠이 왔다. 쉽게 말하면, 각성제를 먹고도 잠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히 콘서타 36mg은 나에게 용량이 약하다는 것이며, 약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다. 병원에 방문해서, 사정을 말씀드린 후 "선생님! 아직 저한테 맞는 적정 용량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45~54mg일 것 같은데 이번주는 54mg으로 처방가능할까요?" 라고 물으니, 의사선생님께서 "원래 본인한테 맞는 용량 찾으려면 몇달 걸려요~ 이번에 54mg 드릴게요" 의사선생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이틀정도 54mg을 먹었다.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 1. 각성효과 + 고양감 고양감이 확실히 이전보다 월등..

최근.. 거의 두달정도는 ADHD 약을 매일 먹었다. 1차적인 이유는 ADHD 증상 완화를 통해서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함이었다. 또 다른 이유는 오랫동안 집중하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성취감이 좋았다. 순수 공부시간을 7시간 채웠을 때, 몸은 매우 피곤했지만 정신적인 만족감,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했듯이, 식욕저하가 가장 큰 문제였다. 약을 먹게 되면, 식욕저하는 거의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약의 원리 특성상 피할 수는 없는 듯) 매일매일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닌, 배가 공허한 느낌때문에 식사를 한다. 뱃 속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음식물을 씹으면, 이전에 느꼈던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 하루 이틀이면 모르겠으나 이것이 한달.. ..

이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준비하던 시험을 망쳤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이런 자기계발서에 나올법한 이유는 아니다. 바로 ADHD 약 용량 선택에 실패했다. ADHD 약물치료 이전처럼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잘 입력이 되지 않는.. 난독증 증세 + 집중력을 방해하는 산만함과 같은 ADHD 증상때문이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 증상이 시험 당일 날 나타났다. 어차피 시험은 망쳤고, 다음 시험까지 꽤 시간이 있으니.. 약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일단 곰곰이 생각해봤다. 평상시처럼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 콘서타 36mg은 그럭저럭 집중이 됐다. 왜? 시험 당일날은 ADHD 증상이 도졌을까?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1. 커피 일단 나..

그동안 내가 ADHD인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콘서타라는 ADHD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느끼는 후기들을 일기형식으로 포스팅해왔다. 처음에는 '누가 내 글을 읽어주기나 할까?' '그냥 일기처럼 막 써내려가자'라고 생각하며 글을 써왔지만, 점점 나의 블로그에 찾아와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댓글도 종종 달아주신다. "홀린 듯이 글을 다 읽었다" "글을 읽다보니 새벽이 되었다" "모든 글을 다 읽었다" "블로그 글을 읽고 정신과병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썩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없는 칭찬도 해주시고, 병원 방문까지 결심하시는 등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다. 특히, 나의 글을 보고 용기를 얻고 병원가기로 마음먹었다는 글은 참 기분이 좋다. 내가 써내려간 글이 누군가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

2019년, 1월에 ADHD 판정을 받고.. 약 용량을 맞추는데 2~3개월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얼추 나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찾았다. 그리고 4월부터 시험을 준비했다. 그 시험은 8월 말에 있었다. 평균적인 수험기간은 빠르면 1년, 평균적으로 2년정도 걸린다는 시험이었다. 4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니 나에게는 4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과연 내가 4개월만에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들긴 했지만, ADHD 약을 먹으면서 고질적인 집중력, 산만함의 문제는 완벽히 해결됐기에, 책상에 오래 앉아서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를 하면서, 틀린 문제는 왜 틀렸으며, 왜 오답을 골랐는지.. 스스로 비판적인 사고를 하며, 곰곰이 문제에 대해 복기해보는 시간도 나에게는 흥미로웠다. ..

콘서타 45mg을 몇달 동안 복용하다가, 최근에 36mg으로 줄였다. 5일정도 36mg을 먹어본 결과, 45mg과 비교해서 다른점은 2가지로 요약된다. 1. 집중력은 그대로지만, 실행력은 저하됐다. 한 번 책상에 앉아 펜을 잡고 공부하기 시작하면, 80~90분 연속으로 집중이 가능한 공부퍼포먼스는 그대로인 것 같다. 다만 A행동에서 B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부분에서는 조금 저하됐다. 콘서타 45~54mg을 복용할 때를 예를 들면,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약을 먹는다. 그리고 담배 한대를 태우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며 약효가 오기를 기다린다. 1시간 뒤, 묘한 고양감이 찾아온다. 이 고양감은 약간 기분을 좋게하면서,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될 것이라는 묘한 기분, 내가..

한달 넘게 포스팅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네요...ㅎㅎ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떨어지면 안되는데..ㅠㅠ) 종종 댓글을 달아주시는 고마운분들을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혼자 다이어리 형식으로 쓰던 포스팅이.. 이제 구독자라기에는 뭐하지만 저의 블로그를 봐주시고!! 감사하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독서실 생활 중에 저의 큰 행복인 듯 합니다. 독서실 2시 마감찍고! 집에와서 바로 글을 써봅니다! (글이 난잡해도..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바랍니다^^;;) 최근에 약 용량을 45mg에서 36mg으로 감량했습니다. 약 용량을 줄인 이유와 느낀점 위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집 - 독서실 - 헬스장 - 수영장] 이런 쳇바퀴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다. 그나마 헬스할 때, 아침 수영을 끝내고 샤워할 때가 내 일상의 유일한 유흥이다ㅠㅠ 백수이자 취업준비생으로서 거의 독서실에서 공부만 하고 있다. 어떤 공부를 하는지 포스팅하고 싶으나,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아서.. 내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여튼 독서실에서 공부만 하고 있다. 아침에 콘서타를 먹고, 약효가 돌기 시작할때쯤이면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혼자 생각한다. '아.. 독서실 가기 싫다. 오늘 하루 쉴까?' 이런 생각도 잠시, 대학까지 졸업하고 백수인 내가 한심해서, 결국은 독서실로 바로 직행한다. 꾸역꾸역 독서실에 온지도 거의 3달이 됐다. 독서실에 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막상 독서실에 도착하면 아..